먼저 떠난 친구를 떠올릴 때엔 어떡해야할까. 아무리 문자를 보내도 읽지 않는다. 마냥 우울에 잠기자니 그 친구와의 추억이 떠올라 괜히 웃음이 나온다.대화창을 내리다보면 꼭 웃으며 떠들던 그 날로 돌아가는 듯한 기분이 든다. 그 순간만큼은 슬프지도, 아프지도 않다.그저 잠시 그 시간 속에 머물며 하염없이 웃는다.추억을 떠올릴 때면 시간을 넘나들 수 있다. 그리운 기억들, 아 그리운 기억들! 너무나도 선명한 기억들!잠들었구나, 아주 긴 잠에 말야. 어떤 꿈을 꾸고 있니, 너도 추억하기를 좋아하는 사람이었으니까, 어쩌면 그 친구도 나와 같은 기억을 꿈 속에 비추어 머물고 있을지도 모른다.심장 한켠이 아려오지만 어째서인지 웃음이 난다. 그때의 날씨, 냄새, 공기의 온도, 하염없이 웃으며 떠들어대던 우리가 있다...