나에게 사랑이란 감정은 너무도 크고 역겨워서
어린 나는 아무것도 할 수 없었습니다.
마음 속에서 피어난 싹은 나를 좀먹고
꽃을 피우려다 봄이 끝나
시들고 말았습니다.
어떤 열매도 맺지 못한 채
잎은 눈으로 덮여
다음 봄엔 이미 죽어있었습니다.
아니, 그래야만 하는 것입니다.
내게 그런 잔인하고도 끔찍한 감정을 들먹이지 마십시오!
나는 역겨운 존재랍니다.
나에게 사랑이란 감정은 너무도 크고 역겨워서
어린 나는 아무것도 할 수 없었습니다.
마음 속에서 피어난 싹은 나를 좀먹고
꽃을 피우려다 봄이 끝나
시들고 말았습니다.
어떤 열매도 맺지 못한 채
잎은 눈으로 덮여
다음 봄엔 이미 죽어있었습니다.
아니, 그래야만 하는 것입니다.
내게 그런 잔인하고도 끔찍한 감정을 들먹이지 마십시오!
나는 역겨운 존재랍니다.